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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이른 성경험은 임신중절이나 성 매개 감염병 등 신체적인 건강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정신적, 사회적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청소년 성행동은 1990년대 이후 급속히 증가하였으며, 성 관계 시작 연령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 여학생들의 성경험은 원치 않은 임신으로 연결되면서 위기청소년으로 몰리는 현상이 최근에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 방송보도자료(MBC PD수첩, 2014. 1.21일자 방송)에 의하면, 최근 버려지는 아기는 2009년에 비해 2013년 20배나 더 증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2012년 8월 입양특례법이 적용되면서 모든 아기는 출생신고를 하도록 법적장치를 해 놓아 미혼모들이 출생신고를 하게 되면 임신사실이 노출됨을 우려하여 아기를 내다버리는 사태까지 일어나 영아 유기사건이 더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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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듯 십대 청소년들의 계획되지 않은 임신은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수 없고, 도움 받을 곳도 없어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하거나 범죄에 빠지게 할 우려가 많습니다. 또한 청소년은 일생의 가장 큰 위기상황에 놓임으로써 심리적 고통과 함께 인생에 가장 큰 상처를 남긴 채로 살아가게 됩니다. 따라서 본 프로그램은 이러한 점에 주목하여 “예방적 차원”의 성 건강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즉 성행동이 활발해지는 ‘초기 단계’인 중학생을 대상으로 타당성 높은 행동변화 이론에 근거하여 학교 현장에서도 실행가능하고, 생활 속에서 활용 할 수 있는 라이프스킬(Life Skill) 기반 성 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므로 ‘라이프스킬 기반 성 건강 프로그램’이 학교에서 잘 운영 된다면 원치 않는 임신은 물론 청소년들의 자살이나, 흡연, 음주 등 고위험행동까지도 예방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청소년의 건강에 달려있습니다. 청소년들이 건강해지면 공부도 잘하고, 미래의 꿈도 잘 키워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큰 목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사춘기시기에 자기 건강관리를 잘 하여 행복하고 즐겁게 생활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또 확신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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